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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3 행복 국가, 하브루타 학습법과 STEM 교육 전략

by 그로잉메이트 2025. 3. 19.

 이스라엘은 세계적으로 독창적인 교육 시스템을 가진 나라로, 특히 하브루타(Havruta) 학습법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전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브루타는 토론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교육 방식이며, STEM 교육은 실제 문제 해결 중심의 프로젝트 기반 학습과 군대와 연계된 첨단 기술 교육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두 가지 교육 방식이 결합하면서 이스라엘은 세계적인 스타트업 강국이 되었으며, 창의적 글로벌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 두 가지 교육 방식이 어떻게 결합하여 혁신적인 교육 환경을 만들어내는지 심층 분석합니다.

책을 읽고 있는 이스라엘 국민
책을 읽고 있는 이스라엘 국민

✔️목차

 

1. 이스라엘 교육의 전반적 구조

 이스라엘의 교육 시스템은 세 단계로 구성됩니다. 초등교육(1 ~ 6학년), 중등교육(7 ~ 9학년), 고등교육(10 ~ 12학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의무교육입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GDP의 약 6%를 교육에 투자하며(2022년 기준), 이는 OECD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학교 유형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됩니다.

  • 세속 공립학교: 전체 학생의 약 60%가 재학하고 있으며, 일반 교과목 중심으로 수업
  • 국립종교학교: 종교적 가치와 일반 교과를 병행하여 수업
  • 독립 종교학교: 유대교 율법(토라) 중심으로 수업
  • 아랍계 학교: 아랍어와 히브리어를 병행하여 아랍계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과 과정 수업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대학 입학 자격시험인 '바그루트(Bagrut)'를 통해 대학 진학 자격을 평가받습니다. 이런 체계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여 각자의 정체성과 목표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덕분에 학생들은 자기 인생에 대한 설계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주체적인 결정이 삶에 대한 만족도를 올리는 중요한 요인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2. 하브루타 학습법: 질문과 토론이 만들어내는 힘

 이스라엘 교육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바로 하브루타(Havruta) 학습법입니다. 이는 두 명이 짝을 이루어 텍스트를 읽고 질문하며 토론하는 방식으로 유대교 전통에서 유래한 학습 방법입니다. 단순히 지식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토론을 거치면서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둡니다.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고, 유연한 사고력도 증진시킬 수 있게 됩니다. 

 

 하브루타 학습법은 다음 네 가지 단계를 포함합니다.

  • 낭독하기: 텍스트를 소리 내어 읽으면서 내용에 대한 집중력을 높임
  • 설명하기: 이해한 내용을 자신의 말로 풀어 설명하면서 메타인지 능력을 강화
  • 질문하기: 주제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면서 깊이 있는 이해에 대한 노력
  • 토론하기: 상대방과 논쟁을 통해 새로운 관점을 발견

 예루살렘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에서는 하브루타 방식을 활용해 학생들이 환경 문제를 주제로 토론을 했습니다. 학생들은 서로 다른 해결책을 제안하며 협력적으로 문제를 분석했습니다. 이는 실제 지역사회의 프로젝트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학생들에게 학습에 대한 주체성과 성취감을 부여하고, 협력과 소통 능력을 동시에 키워줍니다. 

3. 국가 주도의 영재교육: STEM

 이스라엘은 영재교육을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합니다. 과학기술,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재를 발굴합니다. 이를 위한 심화 프로그램을 정규교육 과정에 통합합니다. 

 

 특히 이스라엘은 교육 정책에서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 고등학교 단계에서 심화된 교육 과정을 제공하며, 국제 과학 대회 참가와 같은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그 결과로 이스라엘 학생들은 매년 국제 수학 및 물리 올림피아드에서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빈치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영재교육 센터에서는 과학 실험부터 인공지능(AI) 연구까지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학생들에게 도전 정신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주면서 이스라엘이 스타트업 국가로 자리잡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스라엘 STEM 교육의 특

 이스라엘은 하브루타 학습법과 STEM 교육을 결합하여 교육에 활용하면서 학생들의 능력을 더욱 증진시키고 있습니다.

  • 실제 문제 해결 중심 학습: 이론 위주의 수업이 아니라,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Project-Based Learning)을 적용합니다.
  • 코딩 및 로봇 교육 의무화: 초등학교부터 코딩과 로봇 프로그래밍을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여, 미래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입니다.
  • 군대와 연계한 기술 교육: 이스라엘의 사이버 보안 및 AI 기술력이 강한 이유 중 하나는 군대에서 진행하는 고급 기술 훈련 덕분입니다.

4. 디지털 학습 혁신

 이스라엘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학습 혁신에도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뉴 캠퍼스(New Campus)' 프로젝트를 통해 학제 간 장벽을 허물고,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유연한 학습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학제란 학년을 나누는 기준을 말합니다. 초등교육 6년, 중등교육 3년, 고등교육 3년, 대학교 4년을  6-3-3-4제의 학제라고 합니다. 

 

 특히 edX와 같은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과 협력하여 학생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수업에 접근할 수 있게 합니다.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동안 이스라엘은 전국 학교에 디지털 학습 도구를 빠르게 도입하여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였으며, 이는 OECD 국가들 사이에서도 모범 사례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5. 다양한 시험 평가 방식

 이스라엘은 시험 평가 방식에서 창의적 사고를 강조합니다. 논술형 시험과 서술형 평가를 통해 단순 암기가 아닌 고등 사고 능력을 측정합니다. 시험 결과는 학생들에게 맞는 피드백을 통해 학생들이 학습 수준을 올릴 수 있도록 실제적인 도움을 줍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개선할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시험 평가 방식은 창의적이고 분석적인 사고를 강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합니다.

6. 다문화적 접근과 포용성

 이스라엘은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이민 국가로서, 학교에서도 다양성을 존중합니다. 공립학교 외에도 국립종교학교, 초종파 종교학교, 아랍계 학교 등 다양한 학교 유형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들 학교는 다른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반영하여 수업을 진행합니다.  특히 아랍계 학교에서는 아랍어와 히브리어를 모두 가르치며, 학생들이 두 문화권에 걸친 정체성을 지닐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다문화적 접근은 학생들에게 서로 다른 관점을 이해하고 공존하는 방법을 배우게 하여 사회 통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7. 결론: 교육이 만드는 행복

 이스라엘의 특별한 교육제도는 창의성과 협력을 강조하며 개인의 잠재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특히 하브루타 학습법은 학생들에게 비판적 사고와 유연한 사고를 동시에 길러줍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상대방에 대한 존중감을 지니게 되고 이는 국민 전체의 행복지수를 올리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사례는 교육이 학업에 대한 성취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와 개인의 행복을 동시에 증진시킬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여러분들은 우리나라에 이스라엘의 교육제도 중 어떤 점을 도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다음은 행복 국가들의 공통점을 정리하고 이들에게서 배울 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